강원도 경제부지사에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 내정
최승현 기자 2022. 6. 28. 11:17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신임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57)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춘천 출신인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1993년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팀장(전무)을 거쳐 삼성전자 부사장 겸 삼성언론재단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정 내정자는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에 근무할 당시 그룹 내 종이 결재와 서명 문화를 없애고, 24시간 내 결재하지 않으면 자동결재가 진행되도록 하는 등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진태 당선인은 “정광열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민간기업인 출신으로서 투자유치 행정의 최적임자”라며 “삼성그룹에 재직하며 쌓은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위기관리 기법을 도정에 접목해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강원도 세일즈 행정’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임 경제부지사는 민선 8기 강원도정 출범에 맞춰 오는 7월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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