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릭 몽크, 레이커스에 "이곳은 편안하다"[NBA]
LA 레이커스의 말릭 몽크(24)가 팀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매체 디 애슬레틱의 조반 부하는 “몽크는 레이커스에서 원하는 만큼 많은 돈을 지불받지 못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레이커스에 있고 다른 어떤 팀에 가는 것보다 레이커스의 일원으로서 훨씬 더 편안함을 느낀다. 그들은 몽크에게 5M를 더 지불할 수 있다고 전했다”며 몽크가 레이커스를 떠나고 싶지 않아 한다고 보도했다.
부하는 “그러면 적은 비용으로 레이커스로 돌아갈 것이다. 그래도 괜찮냐?”는 질문을 몽크에게 건넸고 “돈은 항상 중요하지만, 올해 내 FA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레이커스가 제시하는 금액에도 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몽크는 1998년생으로 올해 24세로 매우 젊은 나이이다. 그는 21-22시즌 시작 전 원소속팀 샬럿 호니츠에서 계약을 뒤로하고 레이커스로 넘어오기 위해 미니멈 계약인 1.7M(약 21억 원)를 받아들였다. FA로 거대 계약을 얻지 못한 선수이자, 팀에서 벤치 스코어로 출전해 식스맨 역할을 수행하던 선수에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계약이었다.
몽크의 21-22시즌 성적은 76경기에 나서 평균 28.1분 출전 13.8득점 3.4리바운드 2.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7% 3점 성공률 39% 자유투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또 WS(승리기여도) 3.6으로 팀 내 공동 3위(카멜로 앤써니)에 해당한다. 결국 러셀 웨스트브룩(33)을 대신해 팀을 이끌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몽크의 이런 기록은 프랭크 보겔 전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한 채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 속에 거둔 성적이라 보이는 수치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이런 몽크에게 시장은 10~12M(약 128억~154억 원)의 규모의 계약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몽크의 말에 따르면 미니 MLE(미드레벨 익셉션) 가량의 돈을 받아도 레이커스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레이커스는 미니 MLE(약 5.6M)로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30)을 노린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브루클린이 이를 거절해 몽크에게 건넬 돈이 생겼다.
레이커스는 현재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를 알아봤으나, 모든 팀이 거절함에 따라 그 가치를 잃어버렸다. 따라서 22~23시즌도 웨스트브룩과 함께 시즌을 도전해야 한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몽크에게 미니 MLE 계약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어둠 속 한 줄기 빛과도 같다.
과연 레이커스는 몽크와 다가오는 시즌을 같이 할지, 또 앞으로의 이적시장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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