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기반 인구변화 예측 서비스 개발.."맞춤형 인구정책"

박동해 기자 2022. 6.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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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행정을 통해 내·외부 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의 인구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 대해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본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융합 등 신기술을 도입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구현해 서울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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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2단계 사업 본격 착수
메타버스 내 인구정책 살펴볼 수 있는 '서울 인구관'도 구축
서울 인구관 구현 사례 예시(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시가 행정을 통해 내·외부 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의 인구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2단계'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개월간의 본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수집된 행정, 외부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예측 행정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가 도입하는 AI 분석 플랫폼은 다양한 AI 알고리즘 학습 개발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는 'AI 통합 개발 플랫폼'이다.

특히 시는 AI 분석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주민등록 인구, 생활인구, 생활이동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인구변화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인구 정보를 활용해 고령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의료시설을 추가하는 등 인구 특성에 맞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데이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 및 가상융합 기반의 '서울 인구관'도 개발한다. 인구관은 3D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구와 관련된 정책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서울 인구관 구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경제관, 주택관, 서울 서베이관 등 정책 주제별로 개발된 가상융합공간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책별 관련 데이터들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의사결정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런 작업이 가능하도록 시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대규모 행정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연계 수집해 데이터셋을 구성하고 데이터셋의 검색, 공유, 다운로드 및 활용법 등을 개발해 메타 데이터 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2개 행정분류의 218개 시스템데이터 중 서울시 2030 정책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분야별로 30개가량 선정해 가칭 '서울데이터 300'을 개발한다. 이어 시는 수집된 빅데이터를 대화 형태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자연어 기반의 데이터 검색 서비스도 구축한다.

이번 사업에 대해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본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융합 등 신기술을 도입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구현해 서울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을 통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행정데이터와 IoT(사물인터넷)센서에서 수집된 도시데이터를 한곳에 저장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통합저장소'를 구축한 바 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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