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00 아래로..외국인·기관 '팔자'

회복 하루만에 다시 내려가..2400선 공방
개인만 홀로 '사자' 나서며 힘 잃은 지수
삼성전자 개장 초 상승폭 반납하며 강보합권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09%) 내린 2399.8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다시 한번 장중 2400선을 하회한 것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03.7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892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도 금융투자(739억원)을 중심으로 118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 홀로 199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대형주가 0.13% 내리고 있으며, 중형주(0.19%)와 소형주(0.33%)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과 상승 업종 수가 비슷하다. 전기가스업이 1.95% 가장 크게 빠지고 있고, 서비스업(0.93%), 증권(0.65%), 전기전자(0.26%), 통신업(0.2%) 등도 약세다.

상승 업종은 기계(1.52%), 건설업(1.34%), 운수창고(1%), 보험(0.54%), 운수장비(0.41%), 의료정밀(0.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85%), SK하이닉스(000660)(0.95%), 네이버(035420)(0.4%), 삼성SDI(006400)(0.35%), LG화학(051910)(0.18%), 카카오(035720)(1.25%), 셀트리온(068270)(0.57%)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17%(100원) 소폭 오른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현대차(005380)(0.82%), 기아(000270)(0.49%), 삼성물산(028260)(1.32%), 포스코(005490)홀딩스(0.84%), KB금융(105560)(0.31%) 등도 강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역시 0.76%(5.89포인트) 내린 764.71에 거래 중이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