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어대명'론.."이재명이 당대표 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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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지난 3·9 대선 패배 후 보궐선거를 통해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진입한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민주당 내부 분위기를 28일 거론했다.
그는 또 "그러면 (이 의원의 당대표설은) 끝난 것 아니냐"며 "지원법사(박 전 원장 본인을 지칭)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가 그렇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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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민주당 他당권주자 면담’ 주장
"대안 제시해서 1 대 1로 대결해도
李가 된다는 것...끝난 것 아니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지난 3·9 대선 패배 후 보궐선거를 통해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진입한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민주당 내부 분위기를 28일 거론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전망에 관한 질문에 "민주당에서 당권에 도전하려고 하는 (또 다른) 분이 저랑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전 원장은 해당 인사와 만나 "이 의원보다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해 보라"고 했다며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해서 1 대 1로 이 의원을 꺾을 생각을 해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방은 ‘1 대 1로 대결을 하더라도 이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고 했다고 박 전 원장은 전했다. 그는 또 "그러면 (이 의원의 당대표설은) 끝난 것 아니냐"며 "지원법사(박 전 원장 본인을 지칭)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가 그렇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인사와 만나 이 같은 대화를 나눴는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당대표 출마를 시사하거나 공식 선언한 인사는 5선 설훈 의원, 3선 정청래·김민석 의원 등 3명이다. 일각에서는 당 내 강경파 의원들과 ‘팬덤 정치’에 대한 쓴소리를 지속하고 있는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출마 가능성이 강력히 거론되고 있는 이 의원의 경우 "아직 어떠한 결정을 할 상황이 아니라 의원님들을 포함해 당원들,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는 중"(23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 발언) 등의 입장을 드러내며 출마를 공식화하진 않고 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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