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출연연 조직문화 문제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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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공공연구기관 조직문화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조직문화혁신 과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활성화 및 조직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에도 제도 개선과 인식제고를 통한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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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공공연구기관 조직문화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조직문화혁신 과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활성화 및 조직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에도 제도 개선과 인식제고를 통한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
KIRD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과정을 개설해 3년째 운영 중이다.
올해는 연구기관 조직문화 현안을 파악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 수립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공통과목 외에도 담당자의 경험과 사전 지식 수준을 고려한 기본, 심화모듈을 새롭게 편성하는 등 과정을 체계화했다.
전체 교육생이 참여하는 공통내용으로는 조직 구성원의 정서적 경험, 하이브리드 워크 등 최신 조직문화 동향 및 사례를 공유하고 이슈 토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구기관 조직문화 혁신의 목적과 공유가치, 활동과 제도 등에 대한 학습과 교류가 함께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기본모듈에서는 조직문화 진단 및 지향점 구축을 위한 기관별 사례 중심의 학습이 이뤄졌으며, 심화모듈에서는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현업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에 집중했다.
워크숍에서는 퍼실리테이팅 기법과 사례 실습을 통해 담당자들이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전·사후학습을 강화했다. 조직개발 개념과 업무 효율화, 조직진단 이해를 돕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 및 학습자료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곽조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행정원은 “비슷한 고민을 갖는 타 기관 담당자와의 의견 교류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귀찬 KIRD 박귀찬 원장은 “조직의 문화를 바꾸는 일은 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대규모의 장기전이다”며 “앞으로도 본 교육이 연구기관 조직문화 지향점을 반영해 변화를 앞당기는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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