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영국의 유튜브 스타는 '올빼미 가족'

KBS 2022. 6.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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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위안과 평화를 선사하며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게 된 영국의 유튜브 동물 스타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영국 노스요크셔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 약 5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스타들이 살고 있는데요.

바로 그루터기 속에 둥지를 튼 야생 올빼미들입니다.

야생동물 예술가 로버트 풀러는 10여 년 전부터 자신의 시골집 주변과 인근 숲속에 둥지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탐조 카메라 100여 개를 설치하고 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도 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올빼미 둥지 영상은 전 세계인들의 큰 주목을 받았고 난생 처음 천둥소리를 듣고 화들짝 놀라는 어린 올빼미 영상은 무려 2천4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어미에게 버려진 새끼 올빼미와 안타깝게 부화에 실패한 어미 올빼미의 입양 일기를 매일 2만 명 이상이 실시간 시청 중인데요.

구독자들은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이 올빼미들의 영상은 평화와 위안은 물론 드라마 못지않은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어서 멈출 수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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