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유튜브는 많이 봤으니..문화소비 결제 2배 늘었다

최근도 2022. 6.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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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해제되면서 야외활동을 통한 문화소비는 지난해보다 2배 늘었지만 반대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등 실내 문화소비는 증가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BC카드 CB사업팀은 2019~2022년 간 매월 5월에 발생한 OTT, 문화소비 관련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BC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문화소비 관련 매출액과 건수는 2019년 5월 대비 각각 114.4%, 102.5%씩 늘어 이전 소비 수준보다 크게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OTT 업종의 매출액은 증가(9.5%)했으나 매출건수(-2.8%)는 줄어들었다. BC카드 CB사업팀은 야외활동의 증가로 OTT 이용자 수는 줄어들었으나 서비스 이용료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BC카드는 야외에서 다수의 관중과 함께 진행되는 프로야구에 대한 매출 분석도 진행됐다. 전국 10개 야구 경기장 주소지 기준으로 1.5㎞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모든 요식업 및 편의점 업종의 매출 분석 결과 지난해 5월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입장 관중 제한(전체 좌석의 10~30%) 영향으로 약 18% 급감했다. 다만 거리두기 완전 해제로 입장 관중 제한이 없어진 올해 5월 매출액 및 건수는 코로나19 이전인 3년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장(상무)는 "앞으로 가맹점 결제 데이터 정밀 분석을 통해 거리두기, 일상회복 등 개인사업자에게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요인 등 유용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가맹점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비즈 크레딧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데이터 등을 금융기관에 제공, 개인사업자가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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