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찾기부터 철도 예매까지 '한번에'.. 철도 편의성 높인다

김동호 입력 2022. 6.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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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당일 이상 고온으로 탑승 예정 기차의 출발이 지연됐지만, 지연시간을 미리 안내받아 출발시간에 맞춰 서울역에 도착했다.

무건운 짐은 부산역에 시범 운영 중인 짐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숙소로 보내고, 홀가분한 몸으로 문화마을 관광을 즐겼다.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기간(7월 15일~8월 21일)에는 철도를 이용한 여행객들의 무거운 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철도역 여행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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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찾기부터 철도 예매까지 '한번에

[파이낸셜뉴스] #.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부산으로 휴가를 가며 네이버 지도앱에서 이동 경로를 검색하고 철도 승차권까지 예매했다. 휴가 당일 이상 고온으로 탑승 예정 기차의 출발이 지연됐지만, 지연시간을 미리 안내받아 출발시간에 맞춰 서울역에 도착했다. 무건운 짐은 부산역에 시범 운영 중인 짐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숙소로 보내고, 홀가분한 몸으로 문화마을 관광을 즐겼다.

그간 코레일 모바일앱에서만 철도 승차권 예매가 가능했지만, 올해 휴가철부터는 네이버 지도앱에서도 길찾기와 기차 예매가 한 번에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전국 4개 철도역에서는 짐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여행자들의 짐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철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손잡고 오는 7월 1일부터 네이버 지도앱에서 목적지 검색과 철도 승차권 예매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코레일 모바일앱이나 누리집에서만 가능했던 철도 승차권 예매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사용자는 목적지를 검색해 추천경로와 기차정보를 확인하고 '예매' 버튼을 눌러 편리하게 기차표를 살 수 있다.

기차 운행 지연 여부만 알 수 있었던 불편함도 해소된다.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거나 기차 출발시각을 조회할때 지연시간을 함께 표시해 철도역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목적지까지 도착 예정시간을 예측해 제공한다.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기간(7월 15일~8월 21일)에는 철도를 이용한 여행객들의 무거운 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철도역 여행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역, 강릉역, 여수엑스포역, 안동역 4개역 내 짐 배송 서비스센터에 무거운 여행 가방과 같은 짐을 맡기면 당일 저녁까지 숙소로 배송해준다.

국토부는 철도역 소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요금 등 구체적 서비스 절차를 확정해 추후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다른 철도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이용자 중심의 철도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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