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월드클라쓰vs구척장신 3·4위전, 누가 더 간절한가

2022. 6.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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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월드클라쓰'와 'FC구척장신'의 슈퍼리그 3·4위전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지난 4강전에서 씁쓸한 패배의 맛을 봤던 두 팀의 슈퍼리그 마지막 경기로, 동메달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월드클라쓰’는 지난 4강전에서 라라와 케시의 부상으로 단 4명이 경기를 뛰어야했던 아픈 경험이 있다. ‘구척장신’ 역시 6:0이라는 대패를 기록하며 통탄의 눈물을 흘렸다. 이렇게 유독 힘든 경기를 치르고 온 두 팀인 만큼, 이번 3·4위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단 한 번의 승부로 슈퍼리그 최종 3위 팀이 결정되기 때문에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 총공격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악바리 주장 이현이는 ‘국대패밀리’와 준결승전에서 대패 후 겪은 축구 권태기를 극복하고 더 강한 ‘구척정신’으로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보르기니 사오리도 스피드 훈련은 물론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슈팅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큰 치달러’ 이현이와 ‘작은 치달러’ 사오리의 숨 막히는 치달 대결에서, 과연 빠른 스피드로 역습에 성공할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월드클라쓰’의 꽃사슴 나티는 멕시코의 손흥민이라 불리는 멕시코 국가대표 축구선수 오리베 페랄타에게 SNS 메시지를 받은 특별한 사연도 밝힌다. 축구 팁 전수는 물론이고 오리베 페랄타가 손수 촬영한 응원 영상까지 공개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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