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종혁의 확신, 그것이 빛나는 이유

2022. 6.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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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란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것.

본인이 원래 이루고 싶었던 목표나 꿈, 혹은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새롭게 흥미가 생긴 분야 등 다양한 것에 도전할 수 있다.

우연한 기회로 연기에 도전해 재미를 느끼고, 후에 더 큰 도전으로 독립 영화, 그리고 이후에 상업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인 배우 주종혁.

호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전혀 다른 연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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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 오픈 칼라 셔츠는 앤더슨벨, 오트밀 컬러 슬리브리스는 자라 제품.

도전이란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것. 본인이 원래 이루고 싶었던 목표나 꿈, 혹은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새롭게 흥미가 생긴 분야 등 다양한 것에 도전할 수 있다.

우연한 기회로 연기에 도전해 재미를 느끼고, 후에 더 큰 도전으로 독립 영화, 그리고 이후에 상업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인 배우 주종혁. 호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전혀 다른 연기에 도전했다.

처음엔 막연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타나는 성과에 ‘내가 이 길을 잘 걷고 있구나’하는 확신이 든다는 주종혁. 앞으로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인터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Q. 오늘 화보 촬영 소감

“화보를 안 해봐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해보니까 너무 재밌었고 자신감이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좋았다”

Q. 가장 맘에 든 콘셉트는

“다 너무 잘 입혀주시고 잘 만져주셔서 다 맘에 드는데 개인적으로 올블랙 의상이 좋았다”

Q. 근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이 한 달 남아서 막바지라 계속 촬영하고 있다. 너무 재밌게 찍고 있다. 한 달 남은 게 아쉬울 정도다. 6월 29일 수요일에 첫 방송 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배우의 꿈을 좇아 뉴질랜드 유학 중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는

“군입대 때문에 한국에 왔다가 전역 이후 전공을 살려서 일하려고 했다. 호텔 경영, 마케팅 전공이다. 바텐더를 시작했다가 손님 중에 어떤 분이 홍보 영상을 찍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걸 시작으로 재밌다고 느껴서 독립 영화에 출연하게 됐고 배우를 하게 됐다”

Q. 배우의 꿈에 가장 크게 영감을 준 작품이나 선배 배우는

“처음엔 그런 게 없었다. 영화를 좋아하긴 했었는데 특정 지어서 엄청 좋아하는 작품이 있는 건 아니었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지 않나. 그걸 보면서 배우고 싶은 점이 항상 많긴 했다”

네이비 블루종은 오드디파트먼트, 프린팅 화이트 티셔츠는 슬로피세컨즈, 인디핑크 워싱 데님은 자라, 화이트 스니커즈는 나이키 제품.

Q. 다양한 독립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기억에 남는 역할이나 작품, 그리고 그 이유가 있다면

“가장 처음 했던 작품 ‘목마’가 기억에 남는다. 연기를 배워본 적도 없고 처음으로 출연하게 됐는데 이중적인 자아를 가진 청년을 연기했다. 연기에 순수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되게 여러 가지가 보이고,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시야가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땐 정말 아무것도 없이 순수하게 접근했던 것 같다”

Q. 배우로서 느끼는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사실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독립영화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좋다. 가면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는다. 상업영화는 아직 단역으로밖에 출연해보지 못해서 잘 알지는 못한다. 독립영화는 같이 만들어 간다는 느낌을 크게 받아서 앞으로도 쭉 하고 싶다. 차이를 잘 알지는 못하겠다”

Q. D.P., 검은 태양, 유미의 세포들 등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촬영 중 재밌는 에피소드는 없었나

“tvN ‘해피니스’는 내가 좀비로 나왔는데 분장을 하고 나서 스태프들이 날 보고 놀라는 게 좋고 재밌었다(웃음). 그래서 더 신나게 연기했던 것 같다. 스턴트맨분도 계시긴 했는데 웬만한 액션 연기는 직접 했다. 그래서 되게 재밌게 할 수 있었다. MBC ‘검은 태양’은 독립 영화부터 같이 시작했던 배우 김지은이 주연으로 나와서 되게 신기했고 현장이 재밌었다”

Q. 정말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 처음 BH에 들어오게 됐을 때 감회가 어땠나

“’내가 잘하고 있구나’하는 확신이 들었다. 연기를 하겠다고 유학 생활 접고 시작했는데 할 수 있는 건 독립영화뿐이고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었다. 카카오 오디션을 보게 되면서 부모님께도 그렇고 무언가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스스로한테도 ‘못 하고 있지 않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Q. 배우를 처음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나

“한 번도 없었다. 지지해주셨다. 어릴 때부터 단 한 번도 무언가를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어서 굉장히 큰 힘이 됐다”

Q. 앞으로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단연 이병헌 선배님이다. 선배님께서 현장에서 어떻게 호흡하고 임하는지 직접 볼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

Q.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을 앞두고 있다. 작품과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면

“변호사들의 이야긴데 우영우가 자폐를 앓고 있는 천재 변호사다. 되게 똑똑하고 변호사로서 굉장히 천재다. 나는 권민우 역을 맡았는데 우영우를 시기, 질투하는 역할이다. 되게 따뜻한 드라마다. 초반엔 좀 못되게 보일 수 있는데 인간적인 캐릭터다. 별명이 ‘권모술수’다”

Q. 계속해서 다시 보게 되는 작품이 있다면

“우리나라 옛날 영화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파이란’도 얼마 전에 다시 봤다. ‘파이란’,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 이런 정서가 되게 좋은 것 같다”

Q. 스케줄로 바쁠 것 같지만 다양한 작품을 틈틈이 볼 거 같다. 요즘 즐겨보는 작품이나 드라마가 있나

“’피키 블라인더스’라는 영국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한다. 새로운 시즌이 나와서 보고 있다. 그리고 ‘기묘한 이야기’도 굉장히 좋아해서 시간 날 때마다 보는 중이다”

네이비 투턱 와이드 팬츠는 아미 제품.

Q. 꼭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일본 영화의 감성을 좋아한다. 잔잔한데 큰 힘이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런 장르도 해보고 싶고 누아르도 해보고 싶다”

Q. 작품을 통해 여러 선배 배우들을 만났을 터. 가장 기억에 남는 선배는

“지금 함께 촬영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 배우를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다. 나와 또래지만 연기 경력이 굉장히 오래됐는데 그 시간을 얼마나 잘 보내왔는지 피부로 느끼고 있다. 연기, 태도, 성품 등 배울 점이 정말 많다”

Q. 롤모델은

“특정한 한 명을 정해두지 않았다. 많은 배우한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친한 배우가 있다면 누군가

“시작할 때부터 같이 연기했던 친구들이 있다. 이홍내, 박성준, 이재연, 김광섭, 유의태, 임투철, 박경준 등과 친하게 지냈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잘하는 친구들이다. 소통을 자주 한다.”

Q. 친해지고 싶은 배우는

“우리 회사 선배님들은 다 친해지고 싶다. 아직 많이 못 봬서 아쉽다”

Q.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아직 못 보여드린 모습이 많으니까 새로운 것들을 계속 연구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신선하게 다가가고 싶다”

Q. 대중들에게 배우 주종혁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 공감되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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