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소음 없는 '청정 드라이빙' 제공..벤츠 '더 뉴 E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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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세단 '더 뉴 EQS'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8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EQS는 디자인부터 전기 파워트레인 설계까지 'NVH'(Noise·Vibration·Harshness, 소음, 진동, 불쾌감) 성능 강화에 우선순위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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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세단 '더 뉴 EQS'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8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EQS는 디자인부터 전기 파워트레인 설계까지 'NVH'(Noise·Vibration·Harshness, 소음, 진동, 불쾌감) 성능 강화에 우선순위를 뒀다.
전기차의 경우 노면의 진동이나 풍절음, 전기 모터 특유의 고주파 소음이 더욱 강조되는 경향이 있어 정숙성이 중시된다.
더 뉴 EQS는 원-보우(one-bow) 실루엣과 차량의 A-필러를 앞쪽으로 전진시키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하는 설계인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하고,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차체 마감과 방음 처리를 통해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차체 내 빈 틈은 특수 폼으로 채워 저주파 소음을 방지했고 특히 차량 도어 및 윈도우 사이 실링 처리로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차량 측면과 후면에는 라미네이트 글라스(이중 접합 유리)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이나 고속 주행 시 편안함과 안전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모터 부품의 모양이나 배열의 최적화 등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더 뉴 EQS 뛰어난 공기질 관리 시스템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EQS에는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가 기본 적용돼 미세먼지, 미립자 물질, 꽃가루 등의 외부 공기를 매우 높은 여과 수준으로 정화해 탑승객에게 쾌적한 주행환경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더 뉴 EQS는 기존 내연기관 엔진이 위치했던 프론트 보닛 내부를 거대한 헤파 필터를 탑재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보닛에 탑재된 헤파 필터의 크기는 가로 596mm·세로 412mm·높이 40mm로, 독일공업규격(DIN)의 A4 용지 크기에 약 4배에 달한다. 부피는 약 9.82 dm3로, 약 10리터에 해당하는 규모다.
더 뉴 EQS는 3단계의 공기 필터링 과정을 통해 차량 내부에 초미세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불쾌한 냄새와 미립자까지 걸러낸다.
실내외 미립자 수준은 메르세데스-벤츠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부 공기질이 좋지 않을 경우, 차량이 창문 및 선루프를 닫도록 권장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차량에 탑승하기 전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3일 더 뉴 EQS 라인업에 '더 뉴 EQS 350' 모델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EQS 350' 실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에서 선보인 운전석의 12.3인치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S 450 4MATIC’과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최초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를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 뉴 EQS 350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3890만원, 더 뉴 EQS 450+는 1억5700이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은 1억6900만원, 더 뉴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은 1억8100만원으로 책정됐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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