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공항아닌 국회 체크인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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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면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시작하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이 이를 거절하면서 국회는 공전 상태에 빠졌다.
민주당은 28일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7월 임시회 소집 요구서는 오후 1시40분 7층 의사과로 제출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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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면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시작하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이 이를 거절하면서 국회는 공전 상태에 빠졌다.
민주당은 28일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7월 임시회 소집 요구서는 오후 1시40분 7층 의사과로 제출 예정"이라고 했다. 소집 요구서는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전용기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제출한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법에 본회의 개의 근거 규정이 없다고 했는데 의장이 없을 경우 사무총장이 입시회를 소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의장 임기만료 5일 전에 의장선출이 안 된 경우 임시의장은 최다선 의원으로 2명 이상인 경우 연장자가 의장을 맡아 본회의를 소집하게 돼 있다"며 "의도적으로 협상을 지연시키려는 태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까지는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여당을 설득하는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여당이 전향적인 양보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걱정을 한시라도 빨리 덜어드리자는 국회 정상화 제안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다시 채무이행, 빚쟁이 운운하며 언어 유희를 즐기고 있다"며 "(필리핀으로 해외 출장 떠나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항 체크인을 할 때가 아니라 국회 체크인을 우선 해야할 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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