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 더블보기에 우승 놓친' 티갈라, 존디어 클래식 출격 [PGA]

권준혁 기자 2022. 6. 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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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놓친 루키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에서 재도전에 나선다.

티갈라는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개막하는 존디어 클래식을 앞두고 PGA 투어가 예상한 우승 후보 파워랭킹 15명 가운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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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 출전하는 사히스 티갈라. 사진은 직전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주저앉은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눈앞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놓친 루키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에서 재도전에 나선다.



티갈라는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개막하는 존디어 클래식을 앞두고 PGA 투어가 예상한 우승 후보 파워랭킹 15명 가운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이지만 이미 몇 차례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티갈라는 직전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17번홀(파4)에서 3m 남짓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잰더 쇼펠레(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티갈라의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공은 벙커턱에 바짝 붙어 놓이는 불운이 겹쳤다. 무리하게 그린을 공략하려고 시도한 티갈라의 두 번째 샷은 벙커턱을 맞고 다시 벙커로 떨어졌다.



 



4번만에 그린에 올라온 티갈라는 1.2m 보기 퍼트마저 놓쳐 더블보기를 적었고, 그린에 주저앉은 채 고개를 떨구었다. 추격자의 치명적인 실수에 1타 차 선두를 되찾은 쇼펠레는 18번홀에서 1.5m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티갈라는 앞서 2월 WM 피닉스오픈 공동 3위와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5위를 포함해 이번 시즌 5번 10위 안에 들었다.



 



파워랭킹 1, 2위에는 웹 심슨(미국)과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자리했다.



존디어 클래식은 PGA 투어 2021-22시즌 37번째 대회로, 내달 중순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을 향하는 톱랭커들은 대부분 자리를 비웠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31)과 강성훈(35)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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