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이용자 감정 분석하는 'AI 콘텐츠 검색 기술' 개발 추진

김양혁 기자 2022. 6. 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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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AI 전문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이용자 감정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하는 'AI(인공지능) 기반 감정 콘텐츠 검색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AI 기반 콘텐츠 검색 기능을 U+tv에 도입하기 위해 AI 모델 학습데이터 구축 및 감성태그 추출 모델링, 유사 감정 기반 검색엔진 등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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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임직원이 U+tv에 적용하기 위한 검색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I 전문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이용자 감정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하는 ‘AI(인공지능) 기반 감정 콘텐츠 검색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IPTV(인터넷TV) 서비스인 U+tv가 제공하는 콘텐츠의 내용과 리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감정을 키워드로 콘텐츠를 분류·검색·추천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감정을 포함해 ‘으스스한 스릴러 영화’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로맨스 영화’ 등으로 세분화한다. 기존에는 콘텐츠를 공포나 로맨스 등 장르로 분류하는 데 그쳤다.

이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AI 기술은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성장과 함께 각종 콘텐츠 제작 및 수급이 활발해지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감정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분류하는 기술은 일부 미디어 서비스에 일부 도입돼 있지만, 운영자가 수동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감정에 따른 분류가 장르나 주제에 국한되거나 전체 콘텐츠로 확대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두 회사는 AI 기반 콘텐츠 검색 기능을 U+tv에 도입하기 위해 AI 모델 학습데이터 구축 및 감성태그 추출 모델링, 유사 감정 기반 검색엔진 등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실증을 통해 AI 기술이 분석한 데이터의 품질을 확인하고, 실증을 거쳐 U+tv에 감정 기반 검색·추천 서비스를 적용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협력을 강화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용자들의 영상 검색 경험 개선에 필수적인 의미 기반 영상 검색을 통해 LG유플러스의 고객 만족도 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I·데이터사이언스담당 상무는 “고객의 요구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알맞은 결과를 제공하느냐가 검색 기술의 본질이다”라며 “AI 전문업체인 업스테이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검색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미디어 검색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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