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벽화' 200m..남한강변 단양 농촌마을 눈길

이병찬 2022. 6. 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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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남한강변 농촌마을 주민들이 200m 길이 노후 담장을 쏘가리 벽화로 채워 넣어 눈길을 끈다.

28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주민들과 벽화봉사단은 남한강을 따라 세워진 사지원1리 노후 담장에 쏘가리 캐릭터 다소미와 함께 남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수초 그림을 그려 넣었다.

영춘면의 벽화 프로젝트에는 자원봉사 벽화봉사단과 지역 주민 등 150명이 참여했다.

상1리 마을 담장은 벽화와 학생들의 그림 타일로 가득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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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작업하는 단양 영춘면 주민들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 남한강변 농촌마을 주민들이 200m 길이 노후 담장을 쏘가리 벽화로 채워 넣어 눈길을 끈다.

28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주민들과 벽화봉사단은 남한강을 따라 세워진 사지원1리 노후 담장에 쏘가리 캐릭터 다소미와 함께 남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수초 그림을 그려 넣었다.

영춘면의 벽화 프로젝트에는 자원봉사 벽화봉사단과 지역 주민 등 150명이 참여했다. 보기 싫었던 농촌 마을 오래된 담장과 벽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변신했다.

상1리 마을 담장은 벽화와 학생들의 그림 타일로 가득 채워졌다. 바람개비와 야간 조명, 벤치 등을 설치하면서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어른들이 담장 주변 청소와 정리를 맡았고, 영춘초 별방분교 학생들은 물고기 타일 만들기와 벽면 채색을 도왔다. 영춘초교 4∼6학년 학생들도 꽃과 나비 등을 새긴 벽화 타일을 만들어 아름다운 담장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김형복 사지원1리 이장은 "무더운 날씨인데도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나서줬다"고 말했다.

신상균 영춘면장은 "영춘면이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탈바꿈했다"면서 "영춘면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희망의 기운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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