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지난해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 기록

2022. 6. 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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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8,405대 인도, 전년 比 13% ↑ -대내외 변수에도 회복 탄력성 입증 람보르기니가 2021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전 세계 8,405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 판매 증가율을 달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00일 넘게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람보르기니가 공급망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이중 생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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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8,405대 인도, 전년 比 13% ↑
 -대내외 변수에도 회복 탄력성 입증

 람보르기니가 2021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전 세계 8,405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 판매 증가율을 달성했다. 또 전년 대비 약 19%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공급망 혼란을 대응하기 위해 위험 요소를 제한하는 다양한 조치들을 취해왔다. 먼저 전략적 공급업체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십에 가까운 관계를 만들었다. 동시에 공급업체와의 업무 프로세스를 전환해 업계가 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들을 회사가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람보르기니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닥칠 국제적인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공급업체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일례로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공급업체 레오니가 있다. 레오니는 우라칸의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는 업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도 꾸준히 제조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공급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비상 대책반을 설립한 폭스바겐 그룹의 도움을 받아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레오니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00일 넘게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람보르기니가 공급망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이중 생산'이다. 기존 공급업체의 공급 물량을 다른 공장에 재할당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을 '복제'한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우크라이나 공급업체들이 생산 활동을 계속하는 동안 람보르기니는 전쟁터 밖에서 공장을 복제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도움으로 우크라이나에 본사를 둔 공급업체들은 유럽 거점의 공장에서 동일한 생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람보르기니가 추구하는 파트너십 관계 특성 덕에 공급업체는 처음부터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공급물량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 

 다만 승인된 협력업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다소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람보르기니는 공급업체의 공급망이 가지는 재정적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선정한다. 최근 몇 년간 일련의 세계적인 위기로 인해 야기된 심각한 재정적 압박에도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업체의 견고함도 매우 면밀하게 조사한다. 이 외에 납품 보안 측면에서 개발 성과, 혁신, 품질, 물류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폭스바겐 그룹의 체계적인 공급도 성장 이유에 한몫 했다. 람보르기니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브랜드로서 그룹 내 기여 마진이 높다. 때문에 물량 문제에서 우선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또 폭스바겐 그룹은 람보르기니가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권 및 경쟁사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미래 불규칙한 공급의 가장 큰 위험으로 핵심 소재와 부품을 꼽으며 현재 공급망 상황에 따라 재고 관리 부문을 재정비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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