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당선인 "이재명 주장 동문서답..성남FC 대가관계 인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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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이재명 의원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 주장은 동문서답에도 불구하고 팩트가 너무도 명백한 대가관계를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당선인측은 28일 "'성남시가 두산건설의 병원부지 용도변경해주면 성남FC에 후원하겠다'는 공문을 확보했다는 SBS의 보도에 대해 이재명 의원이 27일 밝힌 내용은 이 의원 특유의 물타기와 동문서답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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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당선인측은 28일 “‘성남시가 두산건설의 병원부지 용도변경해주면 성남FC에 후원하겠다’는 공문을 확보했다는 SBS의 보도에 대해 이재명 의원이 27일 밝힌 내용은 이 의원 특유의 물타기와 동문서답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의 핵심은 두산 측에서 성남시에 병원부지의 용도변경을 전제로 대가를 제시했다는 것”이라며 “성남FC가 실제로 수십억원 후원을 받았고 두산은 병원부지를 용도변경해 용적률을 대폭 높여 건설한 건물로 1조원 가까이 수익을 남긴게 사실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신 당선인은 “너무도 사실이 명확하고 그 사실을 입증하는 공문이 나오자 이 의원은 대가와 특혜부분에 대해선 부인하지 못하고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걸 국민들은 다 안다”며 “이 의원은 사안의 본질을 훼손하지 말고 대가와 특혜수수라는 사실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FC는 2014년 창단이래로 단 한푼의 수입도 성남시에 준 적이 없으며, 오히려 지금까지 570억원의 세금이 투입된 성남시 세금을 잡아먹는 골칫덩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아라 (ara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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