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최대 위험요인은 이상지질혈증"

임종윤 기자 2022. 6. 28. 10: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경색의 최대 위험요인은 혈중 지질의 균형이 무너지는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그리고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 신경과 전문의 안드레 레고 박사 연구팀이 2003년부터 2018년 사이에 '로잔 급성 뇌경색 기록과 분석'(ASTRAL: Acute STroke Registry and Analysis of Lausanne) 대상이 된 뇌졸중 환자 4천354명의 건강 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 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이 뇌졸중 환자 중 1천125명은 뇌졸중 발생 전에 혈관 고위험군 진단을 받은 일이 없었지만 이들의 67.7%가 주요 혈관 위험요인 중 하나를 가졌고 그중에서도 이상지질혈증이 61.4%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이 고혈압으로 23.7%였습니다.

그러나 뇌졸중 전 항응고제 사용과 과체중은 뇌졸중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이상지질혈증, 혈압, 심방세동 검사를 자주 시행하고 치료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노란색), 좋은 콜레스테롤(파란색) (게티이미지 뱅크 제공=연합뉴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머니랩]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