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권리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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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는 28일 공시를 통해 미국 바이오텍 로이반트의 자회사 라이소반트가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SAL200' 관련 계약 해지를 요청해 모든 권리를 반환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28일 라이소반트는 모회사 로이반트가 이사회에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인트론바이오에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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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인트론바이오는 28일 공시를 통해 미국 바이오텍 로이반트의 자회사 라이소반트가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SAL200’ 관련 계약 해지를 요청해 모든 권리를 반환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28일 라이소반트는 모회사 로이반트가 이사회에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인트론바이오에 안내했다.
인트론바이오는 “계약 해지 사유는 로이반트 그룹 이사회에서 향후 임상 비용을 투자하는데 따른 부담에 의한 결정이다”며 “계약의 임의적인 판단 조항에 따라 요청된 것이다”고 했다.
양사는 합의에 따라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2018년 11월 SAL200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해지에 따라 모든 권리와 자료는 인트론바이오에 반환된다. 인트론바이오가 이미 수령한 계약금 1000만 달러(약 113억원)는 반환되지 않는다.
인트론바이오는 “SAL200은 작년 12월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 신청 후 올해 1월 임상 2상을 승인받았고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결정은 로이반트의 정책적인 결정이라 판단되며, SAL200의 기술적 문제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이소반트가 진행해 온 SAL200 관련 임상 자료를 모두 넘겨받을 것이다”며 “앞으로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해 보다 좋은 조건으로 조속히 기술수출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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