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흘째 열대야..북·동부 폭염특보 이어져

[KBS 제주]제주시는 밤 사이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면서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북부와 동부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고, 체감 온도는 34도에 육박하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산지 20에서 70mm, 그 밖의 지역 5에서 20mm입니다.

특히 산지엔 강풍특보가 내려져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서부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쪽 먼바다엔 풍랑특보가 발효돼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