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도착한 尹대통령 "경제·안보 지키는 포괄적 네트워크 구축"

2022. 6. 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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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3일간의 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를 함께 지키는 포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28일부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9차례 양자회담 등을 최소 14건 이상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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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韓-호주 정상회담과 나토 사무총장 면담 준비"
28일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갈라 만찬에 부부 동반 참석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마드리드·서울)=강문규·최은지 기자] 27일 오후(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3일간의 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를 함께 지키는 포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오후 9시에도 석양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도시 마드리드에 도착했다”고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이어 “숙소에서 잠시 쉬며 첫 일정인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28일부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9차례 양자회담 등을 최소 14건 이상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후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당초 대통령실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첫 일정으로 공지했으나, 다자 회의 성격상 회담 순서가 변동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밤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 부부 주최로 열리는 갈라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된다.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29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의 3국 정상의 만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곧이어 (29일 오후 3시) 개최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가량 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 국제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적극적 역할을 부각하는 동시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서방진영의 광범위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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