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다음 '나폴리 아이콘'의 이적, "돈 때문이 아니었다"

김유미 기자 2022. 6. 28.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렌조 인시녜는 디에고 마라도나 다음가는 SSC 나폴리의 아이콘이었다.

나폴리는 인시녜의 전부였다.

캡틴으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원클럽맨이 될 거라 여겨지던 인시녜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나폴리와 결별했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동하는 캐나다 클럽 토론토 FC로 이적하며 나폴리와 잠시 이별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로렌조 인시녜는 디에고 마라도나 다음가는 SSC 나폴리의 아이콘이었다. 나폴리에서 태어난 '로컬 보이'였고, 나폴리 유스를 거쳐 올해까지 줄곧 나폴리에서 뛰었다. 나폴리는 인시녜의 전부였다.

캡틴으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원클럽맨이 될 거라 여겨지던 인시녜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나폴리와 결별했다. 행선지는 캐나다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동하는 캐나다 클럽 토론토 FC로 이적하며 나폴리와 잠시 이별하게 됐다. 그는 단지 돈 때문에 이적을 택한 것이 아니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토론토는 지난 27일(한국 시간) 인시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인시녜는 7월 7일부터 토론토 소속으로 미국 무대를 누빈다. 등번호는 나폴리에서 달던 24번을 그대로 사용한다.

토론토 입단 기자회견에서 그는 "나폴리를 떠나기가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힘든 결정을 낼니 이유로는 '가족'을 들면서 "이곳에 며칠 밖에 머무르지 않았지만, 나와 가족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모든 것이 좋다. 나폴리에서 이렇게 멀리 떠난 적이 없어 조금은 흥분된다. 떠나는 건 힘들었지만 이것이 인생이고, 아이들이 좋은 미래를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시녜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돈 때문에 이곳에 왔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토론토 이외에 구체적인 제안을 한 팀은 없었다고 밝혔다.

15년 넘게 '나폴리 맨'으로 뛰었던 그에게 미국행은 새로운 도전이자 모험이다. 그는 "사흘 전에 경기를 봤다. 감독이 나를 기용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란다. 이미 이곳에서 사랑을 받고 있고, 자부심이 생긴다. 하지만 사람들이 내 골과 플레이를 통해 나를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