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 갇혔다"..실종 8일 만에 구조된 독일 소년

이현정 입력 2022. 6. 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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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 소년이 실종된 지 8일 만에 깊은 하수구 안에서 발견돼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 올덴부르크 경찰 당국이 실종된 지 8일이 지난 소년 조(8)를 하수구에서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지난 17일 조가 집 앞마당에서 놀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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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서 울음소리 들려" 제보 들어와
맨홀 아래서 발견..큰 부상 없이 구조
경찰 "고의로 가뒀을 가능성 있어"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독일에서 한 소년이 실종된 지 8일 만에 깊은 하수구 안에서 발견돼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독일 올덴부르크에서 실종 8일 만에 하수구에서 구조된 소년 조. (사진=@wznewsline 트위터)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 올덴부르크 경찰 당국이 실종된 지 8일이 지난 소년 조(8)를 하수구에서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조의 성씨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당국은 지난 17일 조가 집 앞마당에서 놀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경찰과 지역 주민, 사설 탐정 수백 명이 조를 찾기 위해 근방을 샅샅이 뒤졌으나 일주일 넘게 조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25일 길거리에서 어린이의 희미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보가 경찰에 들어왔다. 조의 집에서 200m가량 떨어진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맨홀 뚜껑을 들어 올리고 하수구 바닥에서 울고 있는 조를 발견했다.

조는 실종 8일 만에 무사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외견상 큰 부상은 없었으며 저체온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의 소음 때문에 조의 목소리를 듣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 하수구에 들어가려면 무거운 맨홀 뚜껑을 여는 방법밖에 없다며, 누군가 고의로 조를 집어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조를 구조하기 위해 맨홀 뚜껑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wznewsline 트위터)

이현정 (jade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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