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쇼핑몰 폭격 뒤 우크라 대공방어체계 지원 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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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쇼핑몰을 폭격한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체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말했다시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첨단 중·장거리 대공 방어 무기 지원을 포함하는 패키지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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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쇼핑몰을 폭격한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체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각 27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말했다시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첨단 중·장거리 대공 방어 무기 지원을 포함하는 패키지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포탄과 포대를 방어할 수 있는 레이더 등 긴급 필요 물품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라 사거리가 160㎞ 이상인 NASAMS(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를 보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ASAMS는 노르웨이의 콩스베르그, 미국의 레이시언 등 방산업체 두 곳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미사일과 항공기를 모두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이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군이 이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비공개 화상 회담에서 최근 키이우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언급하며 방공체계를 더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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