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896명, 감소세 소강에 19일만에 최다..해외유입 119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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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주춤하면서 28일 신규 확진자가 9천9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896명 늘어 누적 1천833만9천3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9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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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3일 연속 세자릿수..위중증 62명·사망 5명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주춤하면서 28일 신규 확진자가 9천9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896명 늘어 누적 1천833만9천3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429명)의 약 1.9배인 6천467명 증가했다. 주말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며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월요일에 최저점을 찍고 주 중반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만2천155명) 이후 1만명 밑으로 떨어졌는데, 이날 확진자 수는 1만명 미만을 유지한 지 19일 만의 최대치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1일(9천303명)보다는 593명, 2주일 전인 14일(9천771명)보다는 125명 각각 늘었다.
화요일 발표 확진자 수는 2주 전인 지난 14일에도 전주보다 증가하긴 했으나, 이때는 그 직전 주인 7일이 주말·현충일 연휴 직후라 확진자가 급감했던 영향을 받았다.
이때를 제외하고 보면 화요일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증가한 것은 3월 15일 이후 15주 만인 셈이다.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천979명→7천494명→7천221명→6천790명→6천245명→3천429명→9천896명으로, 일평균 7천15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9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3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 26일(135명)에 이어 3일 연속 세자릿수다.
나머지 9천777명은 국내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8일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의 시행으로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같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최근 1주일 동안 해외유입 사례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다섯 번째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천583명, 서울 2천472명, 부산 684명, 경남 637명, 인천 502명, 대구 460명, 경북 340명, 충남 321명, 강원 318명, 전남 309명, 전북 286명, 울산 269명, 대전 221명, 충북 221명, 광주 129명, 제주 85명, 세종 52명, 검역 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62명으로 집계됐다.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연속 50명대를 유지하다 전날부터 다시 6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직전일(3명)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는 26일부터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모두 80세 이상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53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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