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6400억원 규모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보수 수주

최지수 기자 2022. 6. 28. 10: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 계약 체결식(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약 6400억 원 규모의 정유시설 보수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WRPC)이 발주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어제(27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수주했으며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약 4억9232만 달러(약 6404억 원)로, 공사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입니다. 

전체 3개 공정 중 패키지 1, 2는 공사 기한이 정해졌고 패키지3은 향후 발주처와의 협의, 승인 후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백정완 대표이사는 당일 나이지리아 현지를 직접 방문해 수도 아부자에 위치한 NNPC 자회사인 NGMC에서 낙찰통지서(LOA)에 서명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날 체결한 문서에는 일반적인 LOA와는 달리 공사금액, 공사기한, 업무 범위 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적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나이지리아 남부 와리항에서 북쪽으로 8.5km 지점에 위치한 노후화된 와리 정유시설을 긴급 보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와리 정유시설은 1978년 준공해 운영하다가 약 3년 전부터 운영이 멈춰있습니다. NNPC는 빠른 시일 안에 보수 공사와 시운전, 공장 재가동을 하기 위해 대우건설에 보수공사를 맡겼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주력 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나이지리아의 노후 정유시설 보수 공사와 신규 시설 증설 사업에 대한 참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머니랩]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