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 하퍼, 수술 유력..시즌 내 복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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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6월 2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소식통을 인용해 "하퍼가 손가락 수술을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하퍼가 수술을 피할 가능성도 있다며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최소 4-6주를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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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하퍼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6월 2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퍼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서 블레이크 스넬의 시속 97.2마일 패스트볼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았고 골절 부상을 당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소식통을 인용해 "하퍼가 손가락 수술을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미 정규시즌은 절반 가까이 진행됐고 전반기 종료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수술대에 오르는 것은 잔여시즌 대부분을 결장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하퍼는 시즌 내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퍼는 올시즌 내 복귀가 가능하다며 8월 내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하퍼의 희망사항일 뿐 아직 의료진의 구체적인 진단이 나온 것은 아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하퍼는 올시즌에도 64경기에서 .318/.385/.599 15홈런 4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비록 오른팔 인대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확실한 타격 생산성을 보였다.
하퍼의 희망대로 8월 내 복귀가 가능하다고 해도 필라델피아는 하퍼 없이 두 달을 보내야 한다. 닉 카스테야노스, J.T. 리얼무토 등이 부진한 올시즌 하퍼는 필라델피아 타선에서 어느 때보다 큰 역할을 맡고 있었다.
한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하퍼가 수술을 피할 가능성도 있다며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최소 4-6주를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자료사진=브라이스 하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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