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쿠팡, 29일'타운홀 미팅' 잠정 연기.."美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탓"

이주현 기자 입력 2022. 6. 28. 09:55 수정 2022. 6. 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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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29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타운홀 미팅'을 연기했다.

로저스 수석부사장은 "미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쿠팡 마운틴뷰 오피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29일 오전 9시 예정됐던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

한편 쿠팡은 앞서 쿠팡은 29일 오전 9시 전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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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HL 로저스 쿠팡 경영관리총괄 수석부사장 사내 메일로 공지
김범석 의장, 상장 후 직원과 첫 소통 예정이었지만 잠정 연기
김범석 쿠팡 의장(쿠팡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쿠팡이 29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타운홀 미팅'을 연기했다.

이번 회의에서 상장 후 처음으로 직원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었던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L 로저스 쿠팡 경영관리총괄 수석부사장은 지난 26일 오전 10시50분께(한국시간) 사내 메일을 통해 29일로 예정됐던 타운홀 미팅 연기 사실을 공지했다.

로저스 수석부사장은 "미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쿠팡 마운틴뷰 오피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29일 오전 9시 예정됐던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타운홀 미팅은 다른 날짜로 연기된다"며 "여러분의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회의로 진행되지만 미국에서는 직접 대면하는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되는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재유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 3월, 2만4000여명까지 줄어들었던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한 달간 10만명 이상을 돌파해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백신 효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자 쿠팡은 직원의 안전은 물론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쿠팡은 앞서 쿠팡은 29일 오전 9시 전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번 미팅은 미국 현지에 있는 김범석 의장이 참여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 의장은 지난해 5월 쿠팡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글로벌 경영에만 집중해 오고 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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