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박강조, 日 아이낙 고베 사령탑 선임

이한주 기자 2022. 6. 28.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K리그의 '1호 재일교포' 선수였던 박강조가 일본 여자 프로축구 아이낙 고베의 지휘봉을 잡는다.

박 감독은 이후 2003년 J리그 빗셀 고베로 옮기기 전까지 성남에서 활약했다.

박 감독은 "긴 역사를 지닌 아이낙 고베의 감독이 돼 영광이다. WE리그(일본 여자 프로리그) 첫해 우승한 팀을 맡아 부담감도 있지만 기대가 된다. 주도권을 잡고, 공수 모두 선수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아이낙 고베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K리그의 '1호 재일교포' 선수였던 박강조가 일본 여자 프로축구 아이낙 고베의 지휘봉을 잡는다.

아이낙 고베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박 감독의 취임을 발표했다.

일본 효고현 출신으로 재일교포 3세인 박 감독은 1998년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0년에는 성남 일화 유니폼을 입으며 재일교포로는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박 감독은 이후 2003년 J리그 빗셀 고베로 옮기기 전까지 성남에서 활약했다.

2000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그해 5월 유고와의 친선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A매치 통산 성적은 5경기 출전에 1득점이다.

박 감독은 2012년 빗셀 고베에서 현역 은퇴한 뒤 경정 선수에 도전하기도 했으나 부상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빗셀 고베 스쿨에서 지도자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아이낙 고베 기술 고문으로 일하다 감독에 선임됐다.

박 감독은 "긴 역사를 지닌 아이낙 고베의 감독이 돼 영광이다. WE리그(일본 여자 프로리그) 첫해 우승한 팀을 맡아 부담감도 있지만 기대가 된다. 주도권을 잡고, 공수 모두 선수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