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비반려인 갈등 원인은.."비반려인의 적대"vs"반려동물 위생"

임종윤 기자 2022. 6. 28. 09:4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반려인) 10명 중 7명은 '비반려인의 적대적 행동' 때문에 이들과 갈등하게 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비반려인 10명 중 7명은 갈등 원인으로 '반려동물 위생 문제'를 들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천6명과 최근 3년간 반려견 양육 경험이 없는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인들은 비반려인과의 갈등 원인으로(복수응답) 비반려인의 적대적 행동(70.2%), 비반려인의 인식 부족(61.9%), 반려동물 위생 문제(50.4%), 반려동물 소음(45.6%),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35.2%) 등의 순으로 꼽았습니다.

비반려인의 경우 반려동물 위생 문제(75.0%), 반려동물 소음(64.7%), 반려인의 무례한 행동·과잉반응(63.2%),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47.1%), 반려동물에 대한 본인의 불편함(29.4%)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대체로 반려인은 비반려인을,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을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은 것입니다.

반려인들이 펫티켓(펫+에티켓)을 잘 지키는지에 대한 양측의 인식도 달랐습니다.

반려인의 약 80%는 '산책·여행 시 배변수거', '2m 이내 목줄 착용', '대중교통 이용 시 전용 이동장 사용' 등의 펫티켓을 잘 지키고 있다고 답지만 반려인의 이런 행위가 잘 준수되고 있다고 답한 비반려인은 30%에 그쳤습니다.

관광공사는 이와 관련해 "반려인 대상 교육, 비반려인 대상 펫티켓 캠페인 등을 통해 상호 간의 이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머니랩]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