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등 가족수발자에게 제공한 상담서비스, "만족도 99.5%"

최인영 2022. 6.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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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뇌졸중, 치매 등으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수발자에게 제공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15주간 부양 부담이 높은 가족수발자 762명에게 개별상담 4천181회, 집단활동 241회의 가족상담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서비스를 받은 가족수발자는 99.5%의 서비스 제공 만족도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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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뇌졸중, 치매 등으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수발자에게 제공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15주간 부양 부담이 높은 가족수발자 762명에게 개별상담 4천181회, 집단활동 241회의 가족상담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서비스를 받은 가족수발자는 99.5%의 서비스 제공 만족도를 표시했다. 또 93.4%는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참여자들의 부양 부담은 상담서비스 제공 전 25.9점에서 후 20.1점으로 낮아졌고, 우울감도 11.7점에서 8.1점으로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재가급여 수급자의 시설입소 현황을 비교한 결과 수발자가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받은 경우 일반 재가 수급자보다 시설입소율이 1.7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받은 가족수발자는 환자의 배우자가 76%를 차지했고, 자녀가 17.1%, 며느리 4.7% 순이었다. 평균 나이는 69세로 수발 부담이 큰 '노노(老老)케어'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상담지원서비스는 전국 65개 운영센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수발자는 지역 건보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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