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안정환에서 손흥민-황희찬까지, 옛상대 멕시코가 보는 한국은?

김성수 기자 2022. 6.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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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4년 전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멕시코가 옛 적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멕시코 매체 풋볼토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02년에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한국 축구는 20년 후 그 위업을 재현하기 위해 카타르로 향한다"며 한국 축구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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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과 4년 전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멕시코가 옛 적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2002년과 현재를 모두 아우르면서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를 조명했다.

손흥민(왼쪽)과 박지성.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에 있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를 위해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던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브라질, 칠레 , 파라과이, 이집트를 상대하며 실력을 점검하기도 했다.

5개월 안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한국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상대였던 멕시코가 관심을 쏟았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멕시코에 1-2로 패한 기억이 있다. 더 옛날로 가면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1-3 패배를 당했다. 이번에는 멕시코가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와 함께 C조에 속해 한국을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이들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옛 상대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전했다.

멕시코 매체 풋볼토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02년에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한국 축구는 20년 후 그 위업을 재현하기 위해 카타르로 향한다"며 한국 축구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했다.

한국은 지난 2002년에 개최국으로 임한 한일월드컵에서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의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꺾고 4강 신화를 쓰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의 변방이었던 아시아의 한국이 이뤄낸 기적은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풋볼토탈은 이에 대해 "어린 박지성과 공격수 안정환이 있었던 2002년의 한국 대표팀은 후대에 길이 남게 됐다. 그들은 매우 가치 있는 세계 4위를 달성했다"며 "꿈의 2002년 이후로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의 동메달이 있었다. 이제 '아시아의 호랑이'가 축구계에서 다시 궤도에 오르기 위해 또 하나의 큰 한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한국축구의 현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4명을 선정했다. 그 주인공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05), 이강인(RCD 마요르카)이었다.

손흥민(왼쪽)과 황희찬. ⓒ연합뉴스

이들은 마지막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12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과 함께 성과를 내기 위해 올바른 과정을 밟고 있다"며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면 G조의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중 하나를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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