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PBA 진출 11개 대회만에 첫 우승

문성대 2022. 6. 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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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11번의 도전 끝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재호는 27일 밤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세트스코어 4-1(15-9 9-15 15-9 15-7 15-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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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재호, PBA 개막 결승전서 다비드 사타파 완벽 제압

[서울=뉴시스] 조재호(NH농협카드) 당구선수가 27일 경주시 블루원 리조트에서 '블루원 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PBA 투어 제공) 2022.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조재호(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11번의 도전 끝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재호는 27일 밤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세트스코어 4-1(15-9 9-15 15-9 15-7 15-1)로 제압했다.

2020-21시즌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3차전)을 통해 프로당구 무대에 진출한 조재호는 세 차례 결승 무대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프로전향 후 약 1년 6개월만이자, 11번째 투어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달성했다.

사파타는 정규투어 네 번째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도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공동 3위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차지했다.

조재호는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재호는 3세트 9-9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한 하이런 6점을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서 초구를 놓친 사파타의 공격을 넘겨받은 조재호는 곧바로 하이런 11점을 터뜨리며 단 3이닝 만에 세트를 가져왔다.

조재호는 5세트에서 15-1로 압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조재호는 "정말 우승을 하고 싶었다. 준우승 두 번도 잘 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더라"면서 "지난 두 번의 결승전에서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 장기전에서도 체력이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체력을 기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 대회 가장 먼저 한 큐에 15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TS샴푸 퍼펙트큐'는 박명규가 수상했다.

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128강에서 3.214의 에버리지를 기록한 쿠드롱이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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