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감정에 맞춰 콘텐츠 검색하는 기술 개발 추진

LG유플러스(LGU+)가 사람의 감정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감정 콘텐츠 검색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기술 개발을 위해 LG유플러스는 AI 전문 기업인‘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 www.upstage.ai)’와 협업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업스테이지가 보유한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U+tv의 데이터를 분석, 고객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키워드로 콘텐츠를 분류할 방침입니다.

기존에는 콘텐츠를 공포나 로맨스 등 장르로 분류했다면, 감정을 포함시켜 '으스스한 스릴러 영화'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로맨스 영화' 등으로 세분화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감정에 맞는 콘텐츠를 더 쉽게 검색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와 업스테이지는 AI를 활용해 콘텐츠에 달린 논평을 자동 분석해 같은 종류의 감정이라도 강도에 따라 한층 세분화된 다양한 표현으로 분류되는 기술을 개발, U+tv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