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37세 MF 고향팀 복귀.."많은 제안 있었지만, 가장 현명한 선택"

2022. 6. 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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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시티 레전드 페르난지뉴(37)가 17년 만에 친정팀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로 복귀했다.

2013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페르난지뉴는 9년 만에 맨시티를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막판 6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맨시티의 EPL 우승에 공헌했다. 마지막 트로피를 따내며 아름다운 작별을 하게 됐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에서 383경기에 출전해 26골 33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6회,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페르난지뉴는 은퇴가 아닌 친정팀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페르난지뉴는 28일(한국시간) 파라나엔시에서 입단식을 진행했다. 파라나엔시는 페르난지뉴가 2002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이다. 2005년까지 파라나엔시에서 활약한 후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페르난지뉴는 입단식에서 "나는 브라질과 해외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수많은 제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가장 현명한 결정은 집으로 돌아와 지금 파라나엔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라며 고향팀 파라나엔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재 '요크셔 피를로' 칼빈 필립스(26, 리즈 유나이티드) 영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필립스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를 쓸 계획이다.

[사진 =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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