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골 이승우..스페인 매체도 "부활했다" 주목

안경남 2022. 6. 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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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4)의 부활이 스페인에서도 화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이승우가 부활했다"라며 "수원FC에서 뛰는 이승우가 올해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들 만큼 화려한 골을 넣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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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즌 8골로 득점 랭킹 공동 4위…대표팀 승선 가능성 제기

[서울=뉴시스]수원FC 이승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4)의 부활이 스페인에서도 화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이승우가 부활했다"라며 "수원FC에서 뛰는 이승우가 올해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들 만큼 화려한 골을 넣기도 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인 이승우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무대를 전전하다 올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진출했다.

유럽에서 실패한 이승우가 K리그에서도 고전할 거란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으나, 물오른 골 감각으로 천재의 부활을 알렸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이승우(베로나)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팀도 무사히 다음 단계로 올라섰다. 이승우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키에보와의 2017~2018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 선발 공격수로 나섰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를 소화하고 있는 이승우가 선발로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크게 위협적인 모습은 없었지만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힘이 좋은 센터백들에게 막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승우는 후반 추가 시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베로나는 키에보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8강행에 성공했다. jkwon@newsis.com

스포르트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 첫 시즌 29경기에서 39골을 넣은 유망주였다. 그는 코리안 메시로 불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FIFA의 유소년 규정에 걸려 공식 경기를 뛰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2017년 여름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로 이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수원 삼성(수원FC 3-0 승리)과의 경기에서 시즌 8호골을 터트린 이승우는 엄원상(울산), 김대원(강원)과 함께 득점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수원FC 이승우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 4경기 연속 득점으로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승우는 2019년 6월11일 이란과의 평가전 이후 대표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스포르트도 "이승우의 활약에 대표팀 복귀 여부가 관심을 받는다. 또 수원FC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유럽 재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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