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지역 중기 제품 구매 앞장..울산시, 5차례 구매상담회 연다
울산시는 오는 연말까지 5차례에 걸쳐 지역공공기관 비대면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구매상담회는 대내외 경영여건이 악화하면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 판로 개척이 목적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상담회는 16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60여개 중소기업의 사전 연결(매칭)을 통해 온라인 1 대 1 화상상담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상담이 익숙하지 않은 기업을 위한 비대면 구매상담 도움센터도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된다.
경제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온라인 기업홍보관(upc.uepa.or.kr)을 통해 상담회 참가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내용을 산업별, 지역별, 인증별로 구분한 전시도 한다.
울산시는 상담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사 후 성과분석 및 1 대 1 추가상담 등 점검활동을 거쳐 제품의 판로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금리 등 대내외에 겹친 악재 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구매상담회가 중소기업들에게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020년 구매상담회에서는 공공기관 15개사와 중소기업 49개사 참여해 95건의 구매상담에 400만원의 판매계약을 하는데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1개 공공기관과 기업 65개사가 참여해 모두 115건 상담에 3억6000만원의 판매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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