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0%, 원재료 가격 인상에 부담.."제품·서비스 가격 인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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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일부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원재료 가격이 20% 이상 뛰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40.3%는 "원재료 가격이 작년보다 20% 이상 상승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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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40.3%는 "원재료 가격이 작년보다 20% 이상 상승했다"고 답했다. 상승률이 50% 이상이라는 기업도 8.1%에 달했다. 건설업의 경우 20% 이상 급등을 호소한 기업의 비율이 66.7%로 집계됐다.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라 기업의 69%는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상 폭으로 나눠보면 43.1%가 20% 미만, 17.2%는 20∼60%, 7.5%가 60∼100% 가격을 높였다. 가격을 올리지 않은 기업 가운데 53%도 "올해 안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 봉쇄를 꼽았다. 이중 27%는 중국 봉쇄로 생산활동이 중단된 경험까지 있다고 답했다. 대다수 기업(86%)은 올해 하반기에도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대응 방안으로는 가격 인상(60.9%)과 고용 조정(22.7%)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서비스업 생산이 2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이 소폭 증가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만 중국의 봉쇄조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외여건 악화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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