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대재해 관리사업장 점검 해보니..개선 190건

기사내용 요약
지난 4~6월, 부산시 관리 사업장 30곳 대상
개선사항 중 173건 조치 완료, 17건 조치 중

[부산=뉴시스] 부산시, 시 사업장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대응 점검 결과.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대응 점검' 결과 산업안전보건 관리 개선사항 190건을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현업근로자 집중 근무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 본청 및 사업소 등 시가 관리하는 사업장 30곳(68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기관별 사전점검에 이어 현장점검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상 의무 이행사항과 산업안전보건 관리 실태를 살펴보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결과 화학물질 관리 및 교육, 도급업체 등 관리, 위험시설 안전관리는 일부 미흡해 신속히 개선토록 조치했다.

기관별 자체점검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 190건 가운데 173건은 조치 완료하고 17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아울러 시는 다음달까지 현업근로자가 많은 대규모 사업장 8곳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겸한 추가 점검을 통해 사업현장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잦은 담당자 교체 등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 운영하는 50인 미만 전 사업장에 대해서 안전보건관리 업무 위탁을 맡길 예정이다. 또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등 사업장 수범사례 22건을 발굴해 전 기관에 공유하고, 적용 여부를 하반기 점검 시 확인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