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매각 정해진 바 없다"..카카오 경영진, 노조와 긴급 소통

김근욱 기자 2022. 6. 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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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카오 경영진과 노조가 긴급 소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카카오 노조 측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반대해 전 직원 반대 서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나온 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24일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전체 계열사 임직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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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측 "모빌리티 매각 정해진 바 없어..임직원과 지속 소통하겠다"
노조, 28일 12시 예정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 기자회견 연기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장 겸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카오 경영진과 노조가 긴급 소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카카오 노조 측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반대해 전 직원 반대 서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나온 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장,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카카오 노조가 긴급 회동을 진행했다.

이날 카카오 경영진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과 관련해선 명확히 정해진 바가 없다"며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경영진과 노조가 소통의 자리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4일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전체 계열사 임직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모빌리티 플랫폼 상생을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 보자"며 카카오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 노조는 28일 낮 12시 판교역 1번 출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우천 및 판교신사옥 공사로 장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기자회견을 연기한다"며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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