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첫 우승 조재호 "올해 최소 한 번은 더 우승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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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조재호가 드디어 PB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조재호는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며 "준우승 두 번도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회가 왔을 때 우승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집중이 잘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준우승을 두 번 했을 때 결승전에서 체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체력을 기른 것이 경기 중 집중력을 유지할 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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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는 지난 27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PBA 20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다비드 사파타를 세트스코어 4-1(15-9 9-15 15-9 15-7 15-1)로 꺾었다. 지난해 PBA 무대로 옮긴 후 첫 우승이다.
우승 직후 조재호는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며 "준우승 두 번도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회가 왔을 때 우승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집중이 잘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에 대해 그는 "2014년 이스탄불 월드컵 우승 때와 비슷하다"며 "그때도 주위에서 다 좋은데 우승이 없지 않냐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당시 '난 왜 우승을 못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솔직히 오늘 우승이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재호는 우승의 비결로 체력을 꼽았다. 그는 "준우승을 두 번 했을 때 결승전에서 체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체력을 기른 것이 경기 중 집중력을 유지할 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체 웨이트를 통해 힘을 길렀다"며 "체력이 좋아지니 제대로 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공을 자신 있게 칠 수 있게 됐고 힘이 강해지면서 오히려 힘을 빼는 것이 더 쉬워졌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던 조재호는 외국 선수들에게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혼자 남았을 때 외국 선수들에게 지면 안 된다는 마음이 들었던 거 같다. 특히 비롤 위마즈가 절대 미워서는 아니지만 4강전은 정말 열심히 쳤던 것 같다"며 경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기분을 한 번 다시 느끼고 싶다.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우승은 많이 하면 좋지만 올해 최소한 한 번은 더 하고 싶다"며 다음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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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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