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P-CBO로 3조원 기업 자금 지원

노희준 2022. 6. 28.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이 이달 4500억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대해 총 3조원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신보에 따르면, P-CBO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행 물량 확대 및 제도 개선으로
6월 말 4천5백억원 발행으로 상반기 지원 마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신용보증기금이 이달 4500억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대해 총 3조원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신보에 따르면, P-CBO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반기 지원 금액은 당초 계획 대비 약 3000억원을 초과 발행한 것이다. 총 지원 금액 3조원 중 2조4000억원은 신규 자금, 6000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이며, 지원 업체수는 대기업 8개, 중견기업 103개 및 중소기업 905개로 특히 중소, 중견기업에 집중 지원됐다.

또한, 신보는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신보 최초의 해외발행을 통한 투자자 다변화, ESG경영평가 우수기업을 포함한 금리우대 대상 확대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기업의 조달비용 부담 완화에도 앞장섰다.

신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급변하는 시장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