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빨간 옷에 탈 쓴 4m 조형물, 부산 등장

기사내용 요약
넷플릭스, 드라마 홍보 차원 해운대구 더베이101 설치

[부산=뉴시스] 부산영상위원회는 넷플릭스에서 최근 공개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홍보를 위한 대형 조형물이 해운대구 더베이101에 설치됐다고 28일 밝혔다. 높이 4m 크기인 이 조형물은 오는 7월 10일까지 전시된다. (사진=부산영상위원회 제공) 2022.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는 OTT(개방된 인터넷을 통헤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최근 공개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홍보를 위한 대형 조형물이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101에 설치됐다고 28일 밝혔다.

높이 4m 크기인 이 조형물은 서울, 부산, 제주 등 세 도시에서 오는 7월 10일까지 전시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부산은 영화 도시이기도 하고, 일부 장면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의 볼트-X(BOLT-X) 장비의 도움을 받아 촬영돼 홍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볼트-X는 산업용 로봇암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조해 모션컨트롤 촬영 및 고속촬영에 최적화된 장비다. 2018년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시네마로보틱스랩에 전국 최초로 구축돼 각종 특수 촬영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 프로그램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11개국 랭킹 1위, 글로벌 랭킹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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