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언니처럼 뜰 수 있을까요" 안타까운 여자농구 현실(진격의 할매)

이슬기 2022. 6. 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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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소속의 강이슬 선수가 인기에 대한 고민을 전한다.

6월 28일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는 "제가 김연경 언니처럼 뜰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을 갖고 농구선수 강이슬이 할매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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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소속의 강이슬 선수가 인기에 대한 고민을 전한다.

6월 28일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는 “제가 김연경 언니처럼 뜰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을 갖고 농구선수 강이슬이 할매들을 찾아온다. 김연경 선수가 여자 배구를 알린 것처럼 강이슬도 비인기종목 여자 농구를 알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

큰 키에 싹싹하고 매력적인 강이슬을 보며 할매들은 “뜰 수 있죠, 당연히”라며 ‘상담 끝’을 외치는 듯했지만, 박정수는 이내 진지하게 “독보적으로 잘하면 인기는 당연히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강이슬은 “지난 시즌에 저희 팀이 통합 우승을 했고, 제가 마지막 경기에서 32점을 넣으면서 우승을 견인했다”며 “그리고 저는 여자농구 공식 베스트 3점 슈터다”라고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나 강이슬은 “하지만 저를 처음 보시지 않나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또 “사실 지금 현역 여자농구 선수 중 아시는 분...없으시죠?”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정수는 “미안하다”며 고개를 저었고, 김영옥은 “박신자 선수나 박찬숙 선수 시절에 여자농구 정말 좋아했는데...미안하지만 처음 봐”라며 과거의 팬심을 되새겼다.

MC들의 반응으로 여자농구의 씁쓸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났고, 강이슬 선수는 “선배님들 때는 국제대회 성적이 좋았다. 그런데 지금 저희는 선배들보다 실력이 뒤처지진 않지만 미디어 노출이 적고 국제 대회 성적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여자농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나문희는 심각성을 깨닫고 “이렇게 예쁘고 실력도 있는데, 뭐라도 해서 떠야 할 거 아냐”라며 본격적인 솔루션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진제공= 채널S 진격의 할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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