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를 홍보하는 10가지 지식'..반크, 카드뉴스 SNS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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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 카드뉴스는 평소 문화유산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에게 직지에 대해 알릴 기회가 생겼을 때 보다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끔 도움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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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미국에서는 처음 '직지의 날'을 제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캠페인은 직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직지 정말 알고 있나요?'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 소셜미디어(SNS)에서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2편으로 구성된 카드 뉴스에는 '직지를 홍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10가지 지식'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1편은 인쇄술의 정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금속활자가 만들어진 이유, 금속활자의 장점, 직지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등의 내용이 담겼다.
2편은 직지와 구텐베르크 42행 성경,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원제목)에 대한 설명, 직지와 한지, 직지가 프랑스에 있는 이유, 직지를 볼 수 있는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직지의 원제목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승려 백운이 부처님과 스님들이 마음의 본 모습에 관해 올바르게 가르친 가르침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뽑아 기록한 책"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카드뉴스는 알려준다.
카드뉴스는 반크 사이트와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 카드뉴스는 평소 문화유산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에게 직지에 대해 알릴 기회가 생겼을 때 보다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끔 도움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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