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스카이코비원 청신호.. 국산 2호도 속도 붙나

지용준 기자 2022. 6. 28.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이 유력해졌다.

업계에선 스카이코비원의 허가 시 토종 2호 백신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 바이오 USA에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추후 스카이코비원을 대조백신으로 이용한 국내 임상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이 유력해진 가운데 스카이코비원이 최종 허가를 받으면 토종 2호 백신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이 유력해졌다. 업계에선 스카이코비원의 허가 시 토종 2호 백신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까지 2호 백신으론 유바이오로직스의 유코백-19(유코백)이 거론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30일 콩고에서 유코백의 임상 3상에 돌입했고 필리핀서도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코백은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면역증강제와 함께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콩고와 필리핀에서 임상 3상을 준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대조백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해외 현지 임상에서 국내에서 허가받은 화이자, 모더나 등 5종 백신 외의 백신을 대조백신으로 선정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임상 진척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 대조백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유코백의 비교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당초 해외 임상과 함께 국내 임상도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려면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대조백신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조건이 발목을 잡았다.

이 때문에 스카이코비원이 이달 중으로 품목허가가 유력해진 만큼 이를 대조백신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 바이오 USA에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추후 스카이코비원을 대조백신으로 이용한 국내 임상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대조백신으로 스카이코비원을 선정해 국내에서 임상에 성공할 경우 국내 출시도 가능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은 국내 개발사들이 대조백신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추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女동료 텀블러에 체액 넣었는데…법원 "성범죄 아냐"
마사지업소 3층서 추락사…20대男 미스터리
[영상] 투우장 관중석이 '와르르'…사람들이 쏟아졌다
사라진 3세 아들…지하실 냉동고에서 발견
'완도 실종가족' 미스터리…엿새째 흔적도 못찾았다
역대급 카니발 무개념 가족… 남의 집 무단침입해 몰래 샤워
'풀소유 논란' 혜민스님, 근황 봤더니 '충격'
술먹고 도로에 잠든 50대 깨웠더니 폭주?
軍 후임 폭행·감금에 파리 먹도록 강요, 판결은?
文 '라면 먹방' SNS 업로드… 김정숙 '럽스타그램♥'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