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마트, 온라인은 부진..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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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가 2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온라인의 지속된 부진으로 이마트의 오프라인 채널의 가치가 가려져 있다고 판단한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이마트24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마트는 작년에 18개의 매장 리뉴얼에 이어 올해에 9개의 매장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리뉴얼 된 매장은 리뉴얼 전 대비 현재 약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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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가 2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오프라인의 성장세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이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6조 9492억원, 반면 영업이익은 65.8%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이유는 유료 멤버십 출시에 따른 비용(광고비 등)과 온라인 시장 내 경쟁 지속으로 이마트 온라인 플랫폼들의 손익이 전 분기 대비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쓱닷컴은 283억원 적자, G마켓글로벌은 180억원 적자를 추정한다"면서 "2분기 이마트(할인점)의 기존점 신장은 소비자물가상승에 따라 3~4%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반면 트레이더스는 작년의 기고 효과에 따라서 -1%~0% 기존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별도 부문이 적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종합부동산세와 늘어난 PP센터 매출에 따른 수수료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분기 G마켓글로벌의 영업 적자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쓱닷컴 유료 멤버십 출시 등으로 현재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기대는 매우 낮다"면서 "1분기보다 2분기에 이커머스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어도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온라인의 지속된 부진으로 이마트의 오프라인 채널의 가치가 가려져 있다고 판단한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이마트24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마트는 작년에 18개의 매장 리뉴얼에 이어 올해에 9개의 매장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리뉴얼 된 매장은 리뉴얼 전 대비 현재 약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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