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유엔, 北 홍수 피해 "지원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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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폭우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북한에 대해 유엔과 국제적십자사 등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뜻을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도 "유엔은 (북한에서) 제한된 정보와 접근 부족 등 인도적 문제에도 상황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북한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및 기타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최근 몇년간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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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폭우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북한에 대해 유엔과 국제적십자사 등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뜻을 밝혔다.
국제적십자사(IFRC)는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북한이) 지원 요청을 하면 북한 적십자사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도 "유엔은 (북한에서) 제한된 정보와 접근 부족 등 인도적 문제에도 상황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북한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및 기타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최근 몇년간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도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주말 평안남·북도와 황해북도 등 서해안 일대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대동강 일대에 초속 10m 이상의 강풍과 함께 67㎜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평양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평안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100~120㎜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며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 경보도 내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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