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마트, 2분기 이커머스 적자 확대..하반기 오프라인 힘입어 주가 회복할 것"

권유정 기자 2022. 6. 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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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이마트(1394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김 연구원은 "1분기보다 2분기에 이커머스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더라도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 온라인의 지속된 부진으로 이마트의 오프라인 채널 가치가 가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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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이마트(1394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데다 오프라인 부문 가치가 덜 반영됐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18일 서울 시내 한 이마트의 농산물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28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마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6조9492억원을 기록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65.8%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의 손익이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유료 멤버십 출시에 따른 광고비 등 비용, 온라인 시장 내 경쟁 지속이 영향을 미쳤다”며 “쓱닷컴은 283억원 적자, G마켓글로벌은 180억원 적자를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할인점)의 기존점 신장은 소비자물가상승에 따라 3~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김 연구원은 “1분기보다 2분기에 이커머스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더라도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 온라인의 지속된 부진으로 이마트의 오프라인 채널 가치가 가려졌다”고 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8개의 매장 리뉴얼에 이어 올해에는 8개 매장의 리뉴얼을 계획 중이다. 리뉴얼 된 매장은 리뉴얼 전 대비 현재 약 20%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실망감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하반기 이마트24, 할인점 등 오프라인 부문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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